/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스틸컷
빈 디젤의 전 비서 아스타 조나슨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빈 디젤을 성폭행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미국 CNN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나슨은 2010년 영화 '분노의 질주 5: 언리미티드'를 촬영할 당시 애틀랜타의 한 호텔에서 빈 디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나슨은 이후 빈 디젤의 여동생 서맨서 빈센트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쓸모없기 해고된 것"이라며 "빈 디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하려 나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서울=AP/뉴시스] 빈 디젤.
2022년 7월 발효된 '스피크 아웃법'은 성희롱과 성희롱에 대한 비공개 협약 집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이다. 2017년 할리우드를 휩쓴 '미투 운동'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조나손의 주장에 대해 빈 디젤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여동생 서맨서 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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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주인공이다. 이밖에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에이리언 2020'(2000) '디아블로'(2003)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나무인간 그루트의 성우·모션캡처 담당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