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기업대상/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오즈세파는 원유 채굴 시 발생하는 오염수를 정화할 수 있는 유수분리 나노필터 기술로 중동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회사다. 유수분리 로봇 '오일스키머'를 이용하면 시간당 최대 80톤의 기름을 분리할 수 있다. 흡착포나 약품을 사용하는 기존 정화 방식이 2차 오염을 유발하는 것과 달리 친환경적이라고 오즈세파 측은 설명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GGG그룹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업체 측은 "세계 최초의 유수분리 필터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석유 메이저 회사인 '셰브론'과 진행한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서 후속 제품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