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 등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3조1196억원이다.
한수원 측은 "이번 게약에 따라 토목과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한 협력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이 들어가는 신한울 3·4호기는 올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했고 2024년 4월 본관기초굴착을 시작한다.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공사비용은 11조7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