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19일 오전 11시37분 LS머트리얼즈 (25,750원 ▼600 -2.28%)는 전일대비 8600원(21.55%) 뛴 4만8500원을 나타나고 있다. 장중 27% 까지 뛰어 5만7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기존 상장한 새내기주들에도 투자심리가 재차 가열되는 분위기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공모가 대비 300%로 확대된 이후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사례인 케이엔에스 (29,400원 ▼250 -0.84%)(6일 상장, 공모가 2만3000원)는 현재 2000원(2.59%) 상승한 7만9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3일 상장한 블루엠텍 (13,320원 ▼410 -2.99%)(공모가 1만9000원)도 6550원(21.91%) 급등해 3만64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지난 1일 상장한 에이텀 (13,680원 ▲740 +5.72%)(공모가 1만8000원)은 5%대 강세다.
에코프로머티가 상장 후 연일 몸값을 높여가며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 200에 특례 편입되고, 불가능할 줄 알았던 공모가 따따블의 고지를 넘는 종목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어느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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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까지 치솟으며 차트에 불기둥을 그렸는데, 이후에도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말 주도주 상실 속 갈길 잃은 투자금이 신규 상장주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새내기주 주가가 급등하는 또다른 이유로는 패시브 펀드 유입에 따른 수급 효과 기대 측면도 있다. 시가총액이 커지면 에코프로머티와 같이 주요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만약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해 새내기주가 지속 강세를 이어간다면 2월에 있을 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새내기주가 새롭게 편입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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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IPO 기업 중에서도 팬덤이 두터운 이차전지와 바이오 업종 위주로 매기가 쏠리는 분위기가 커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또 12월 상장한 기업들 대부분이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상장 첫날 종가와 비교해서는 현재가가 낮은 상태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