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디와이피엔에프 (21,900원 ▲1,150 +5.54%)는 삼박엘에프티(삼박LFT)와 1560억원 규모의 컴파운드 공장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137.91% 수준이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원료 이송 설비를 포함해 △상세 설계(Engineering) △기자재 공급(Procurement) △설치 시공(Erection and Construction) 등 전 공정의 EPC 업무를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한 설계 및 공급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대형 수주계약을 잇달아 따내고 있다"며 "내년 예상되는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등 글로벌 초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높은 수준의 분체이송 기술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신사업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1011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