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선정, 커플 여행으로 좋은 크리스마스 여행지 5곳은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12.10 11:51
글자크기
여행플랫폼 아고다가 크리스마스에 따뜻하고 로맨틱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기 원하는 커플들을 위해 해외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필리핀 마닐라: 연인과 '심방가비' 참석하기
필리핀 마닐라 대성당/출처=마닐라 대성당 공식 트위터 필리핀 마닐라 대성당/출처=마닐라 대성당 공식 트위터


마닐라는 예배와 전통 음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크리스마스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 '심방가비 (Simbang Gabi)'는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8시와 오전 4시 30분 열리는 천주교 미사로, 필리핀 현지 전통이다. '모든 교회의 어머니'로 알려진 마닐라 대성당에서 심방가비 미사에 참석해 크리스마스 시즌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모든 심방가비 교회 앞에는 미사가 끝난 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장터도 준비되어 있다.

싱가포르: 화려하고 로맨틱한 오차드 로드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출처=싱가포르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출처=싱가포르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 유명 쇼핑 거리인 오차드 로드는 매해 겨울 새롭고화려한 불빛 장식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테마인 '위대한 거리의 크리스마스'에 따라 몽실한 구름, 곰돌이 인형, 캔디 케인 모형으로 구성된 알록달록한 LED 불빛으로 거리가 장식되어 귀엽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랑한다. 2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오차드 로드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도 참석자가 많기로 소문나 있다. 춤과 캐롤 공연, 크리스마스 마켓, 푸드 트럭, 카운트다운 행사 등이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행사가 열린다.

호주 시드니: 남반구에서 맞는 해변가의 크리스마스
호주가 선사하는 따스한 여름 햇빛에 둘러싸인 크리스마스도 특별하다. 해변가에 선탠을 즐기는 여행객부터 해양 구조원까지 다 함께 산타 모자와 새빨간 수영복을 입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색다르게 만끽하는 모습은 남반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다.



호주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울워스의 'Carols in the Domain' 콘서트다. 호주의 대스타들이 출연해 함께 노래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

마카오: 화려한 코타이 스트립에서 쇼핑과 캐롤을
마카오 파리지앵 호텔 로비의 거꾸로설치된 트리/사진= 파리지앵 호텔마카오 파리지앵 호텔 로비의 거꾸로설치된 트리/사진= 파리지앵 호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담은 화려하고 호화로운 루미나리에는 마카오의 코타이 스트립도 유명하다. 화려한 호텔들이 늘어선 이 거리에선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새로 개장한 런더너 호텔 앞 크리스마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매혹적인 불빛쇼로 시작해, 유럽 건축을 담은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 벽면에 살아나는 크리스마스 불빛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 앞 에펠탑 모형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일루미네이션 쇼와 호텔 내부에 거꾸로 설치된 약 15미터 길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등 놀라운 볼거리가 많다. 쇼핑 천국 마카오에선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할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 매력 넘치는 거리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기념품 가게/사진= 베트남플러스크리스마스 기념품 가게/사진= 베트남플러스
겨울 휴가 시즌 하노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베트남 특유 전통 매력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이벤트가 많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채워진 항마 (Hang Ma)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가득 찬다. 장식품, 조각 인형, 크리스마스 카드 등 다양하고 독특한 선물도 구입하기에 좋다. 거리를 걷다 보면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이나 전통 베트남 무용 공연 등도 즐길 수있다. 인근 맛집에서도 로맨틱 저녁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