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UN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1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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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정부기관 최초, 양성평등 정책·인권경영 확대

UN 여성역량강화원칙 홈페이지. 캠코 가입 소개 모습./제공=캠코UN 여성역량강화원칙 홈페이지. 캠코 가입 소개 모습./제공=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WEPs는 직장 및 지역사회 내 여성 인권 증진, 여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 발족한 협의체다.

WEPs는 7대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세우고 기업에 세부지침과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세계 8693개 기업(국내 57개)이 가입한 상태다.



캠코는 WEPs 가입에 따라 여성 직원의 리더십,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복지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형평·포용·상생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의 이행상황을 매년 측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양성평등에 기초한 인권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WEPs 가입을 계기로 양성평등에 앞장서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9년부터 조직 내 '함께 키움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출산부터 육아·돌봄 기간까지 근로시간 단축, 자녀돌봄 휴가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9년 연속 받고 부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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