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매출액 4.3억 달성...최종성과 공유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1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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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3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최종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입주기업 대표와 사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한성대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3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최종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입주기업 대표와 사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한성대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5단계 사업을 통해 소속 기업 10개 사가 매출액 약 4억3000만원 달성, 특허출원 3건, 상표출원·등록 18건 등 성과를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사업단은 2017~2019년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 2020~2022년 캠퍼스타운 3단계 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형 창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했다. 지난 6년간 관·학 협력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유익한 창업 지원을 펼치며 5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올해는 1년차인 5단계 사업을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유망 창업기업 육성에 주력했다. 그 결과 소속 기업 10개 사는 연매출 약 4억3000만원의 연매출 달성했고, 14건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 특허출원 3건, 상표출원 및 등록 18건의 성과를 보였다.

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공유하고자 지난달 29일 '2023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최종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입주기업 중 호흡 운동 기구를 개발·판매 중인 조영민 아르케에이 대표는 "올해 초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캠퍼스타운 창업지원금으로 일본진출을 시작했고 출시 3일 만에 100만엔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앞으로 대만, 중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 다른 해외시장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 신발, 가방 수선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멘디는 올해에만 지원사업 5건(총 1억 5000만원 규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인준 공동대표는 "멘디는 단순중개플랫폼이 아닌 End to End 서비스를 지향하며 상담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컨트롤한다"면서 "수선의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광현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관내 청년 창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창업 기업의 상생발전에 주력하고, 소속기업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유망기업으로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올해 8월 서울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4 서울 캠퍼스타운 창업형 신규사업'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45억원을 지원받아 입주기업 성장과 지역상생에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캠퍼스타운 창업형 입주기업은 2월 공모전을 통해 5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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