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재산 49억..1위는 74억 보유 정용식 국토부 실장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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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대응,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안건을 다루는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22.[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대응,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안건을 다루는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22.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49억27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수시재산 공개대상자 가운데 74억9941만원의 재산을 보유해 전체 1위를 차지한 고위공무원은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1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8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55명이 대상이다.



이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보유한 서울 강남구 아파트(114.80㎡) 건물(15억1300만원), 본인 13억3600만원 등 배우자와 3명의 자녀가 보유한 예금(25억원), 가족들이 보유한 주식(7억7000만원) 등을 신고 목록에 올렸다. 저서 '도전의 날들'과 '평등의 역습'에 대한 지식재산권도 포함됐다. 평등의 역습으로 받은 지재권 소득은 220만원이다.

정 실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08.36㎡) 24억6500만원과 예금 29억4000만원(배우자 22억원 포함), 비상장주식인 (주)아리지 12만주 13억2000만원(본인 및 배우자 보유분) 등을 각각 신고했다.



정 실장에 이어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는 57억9175만원을, 성기창 전 한경국립대학교 부총장은 53억7161만원을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손 지사의 경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다가구주택이 15억4100만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 건물 22억4500만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 건물 2억1400만원 등 부동산 재산이 총 43억35000만원에 달했다. 예금은 7억1400만원, 주식은 8억3700만원 어치를 보유했다.

성 전 부총장은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84.92㎡) 건물 18억1700만원과 배우자 예금 17억9200만원이 합산된 총 예금 33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성 전 부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의무면제 대상자로 재산신고를 했다. 재산등록의무자에서 등록의무자가 아닌 직위로 전보될 경우 의무면제로 분류된다.


퇴직자 중에선 이진규 전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가 64억493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이재일 전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41억7701만원)과 김진수 전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28억9813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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