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기업 엔비티 독보적 성장 주목-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11.22 08:19
글자크기
하나증권은 모바일 광고 기업 엔비티 (6,060원 ▼60 -0.98%)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광고 기업 중에 독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엔비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 업황 부진에 따라 대부분의 광고 기업들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엔비티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81억원(전년 대비 1.2% 증가)을 기록하며 창립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력 제품인 '애디슨 오퍼월'의 지속적인 신규 고객사 유입과 함께 기존 고객사의 해외 서비스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엔비티의 애디슨 오퍼월은 올해 초대형 고객사를 대거 확보했다"며 "지난 6월 카카오톡(MAU 약 4400만명)을 단독 고객사로 확보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네이버웹툰 글로벌(MAU 약 1억8000만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고객사로 확보한 카카오톡, 네이버웹툰 글로벌은 서비스 안정화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국내 최대 음식 딜리버리 플랫폼(MAU 약 2000만명)도 태핑(거래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돼 업사이드(주가 상승 여력)가 더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