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월까지 '국민 인재' 추천받는다…온·오프라인 접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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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이 20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을 위한 영입 대상 인재를 추천받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이날부터 내년(2024년) 1월까지 당 홈페이지에 특별 페이지를 개설, 국민에게 직접 '국민 인재'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국민 인재' 추천은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https://www.peoplepowerparty.kr/kminjae)와 우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로 운영된다. 타인 추천과 본인 추천 둘 다 가능하다.

인재영입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국민 추천을 받은 인재들을 발굴,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꼼꼼하게 검증해 국민께 신뢰받고 희망을 주는 정치로 보답할 예정"이라며 "영입 인재가 당에서 뿌리를 내리고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보석 같은 인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께 봉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인재영입위는 지난 17일 1차 회의를 열고 국민 추천제를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재가 아니더라도 당 발전을 위한 폭넓은 인사를 추천받기로 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4대 영입원칙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재 △민의와 공익을 우선순위로 두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는 인재 △재기 능력으로, 인생의 어려움과 고난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인재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