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3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1~1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82억3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수입은 199억7700만달러로 1.2% 늘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17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3.1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6일 '경제동향과 전망: 2023~2024년'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1.3%를 기록하고, 내년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2.0%로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협은 올 상반기 중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한국경제가 하반기를 지나면서 대외부문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통화긴축의 누적효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까지 확대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2024 국내경제전망. /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
또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2024년 2.0% 성장하며 미흡한 수준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의 점진적 안정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로 소비여건이 개선됨에도 불구, 장기간 진행돼 온 소득기반 부실화와 폭증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 등으로 회복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금리 피크아웃(peak-out)이 현실화되고 재고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이후에 회복흐름이 확대되며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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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강달러 현상 역시 완화됨에 따라 2.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