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 (77,400원 ▼2,400 -3.01%))가 13일 3분기 매출 329억원, 영업손실 79억원(영업이익률 -2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원인은 일회성 재무비용 반영이었고 비용 반영 전 영업이익은 57억원(영업이익률 17%)이었다.
메모리 분야 매출은 글로벌 고객사의 감산 확대 영향이 지속됐다. 그러나 최근 DDR5, LPDDR5x,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용 소켓 수주가 증가했다. 시장의 관심을 받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 내 점유율이 SKC 피인수 이후 14% 이상 증가해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2024년부터 수주 상황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식 보상 비용 137억원을 일시 상각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을 제외할 경우 57억원 흑자로 고객사 증산이 예상되는 4분기 이후론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ISC는 4분기 다수 글로벌 고객사의 차량용 SoC R&D 수주 및 북미 서버 팹리스 고객사의 양산 승인(Qualification)을 진행하면서 국내 양대 고객사의 신규 라인 증설, AI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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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관계자는 "4분기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고객사 내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AI 반도체, 자율주행차용 SoC, 고부가가치 CPU·GPU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및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