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분기 흑자전환…"4분기 이익 규모 늘어난다"-키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1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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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복합리조트 조감도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복합리조트 조감도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9,910원 ▲80 +0.81%)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4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개선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내렸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7% 늘어난 96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카지노가 398.3% 성장한 523억원, 호텔이 11% 줄어든 284억원, 여행은 269.5% 늘어난 141억원을 달성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가 외국인 인바운드 영향을 받았다면 호텔은 내국인 인바운드 영향이 나타났다"며 "원가는 매출 볼륨 확대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고, 매출 개선에 따라 이익 규모도 점진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부터 추가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제주 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노선 복귀를 전망한다"며 "현재 6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제주 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회복률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믹스 고려 시 중국 인바운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 및 트래픽 확대로 호텔과 카지노 실적 개선 증가를 예상한다"며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5% 늘어난 1092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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