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와이더스, 동애등에 스마트 자동 사육 시스템 개발 완료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11.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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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 분해 능력을 갖춘 친환경 곤충이다. 환경 친화적인 자연정화처리에 이용되고 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대체사료로도 쓰인다.

최근 동애등에를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 사육 시스템이 개발됐다. 자가통신 기술 기반의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으로 개발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악취로 인한 사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동애등에 사육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씨엔와이더스(대표 조대형)가 개발했다. 씨엔와이더스 측은 △광역자가통신망기술 △ICT융합기술 △동애등에 발육관리기술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등을 적용,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애등에 스마트 자동 사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이번 스마트 곤충 자동 사육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곤충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농촌 경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조대형 씨엔와이더스 대표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동애등에 곤충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면서 환경·사회·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며 "반면 국내의 경우에는 동애등에에 대한 인식 부족과 사육 환경 문제로 선진국 대비 많이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씨엔와이더스는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곤충 자동 사육 시스템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소외된 농가는 물론 예비 청년농업인에게 해당 시스템을 보급,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ESG 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씨엔와이더스 사무실 전경/사진제공=씨엔와이더스씨엔와이더스 사무실 전경/사진제공=씨엔와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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