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올해 신안 신규 생물종 발굴·조사 중에 발견한 멸종위기종 물장군./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신안갯벌 등 주요 생물서식지에 대한 집중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종 물장군 1종과 국내 미기록종 4종 등 총 5종의 곤충을 신규로 발견했다. 미기록종의 학명은 Ophisma gravata(오피스마 그라바타), Pseudonadagara semicolor(세우도나다가라 세미콜로), Risova obscurivialis(리소바 오브스쿠리비알리스), Talanga sexpunctalis(탈랑가 섹스푼탈리스 ) 등이다.
물장군의 서식지는 주로 논, 작은 연못, 저수지 등 흐르지 않는 물가 주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농경지 감소에 따른 연못, 저수지 등의 축소로 내륙 서식지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19년 신안군 생물권보전지역 생물상 통계에 따르면 곤충은 1702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며 "생태계 다양한 생물자원을 정립하기 위해 신안군 주요 도서 생태조사, 생물종 발굴 조사 등 생태자원 발굴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