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카란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전씨와 2016년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성 A씨와의 전화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월미도 가서 구경하고 밥 먹고 놀았다"며 "그땐 전씨가 엄청 예뻤다. 엄청 날씬하고 머리도 단발이었다. 마르고 예뻤다"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란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A씨와 만났던 당시 전씨는 백수였다고. A씨는 "그냥 한 번 (성관계) 했는데 솔직히 한 번 잤던 여자 (또) 못 자는 건 아니지 않냐. 그래서 난 한 달 뒤에 (전씨가)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어 있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씨와 연락을) 안 하다가 내가 데이팅 앱을 계속하고 있는데 전씨도 또 하고 있더라"며 "그때는 몸에 타투가 하나도 없었다.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난 (전씨가) 정말 괜찮았다. (전씨가) 거짓말은 잘했지만 티가 났다"고 부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경찰에 따르면 전씨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20명이며 피해액 규모는 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재혼 상대였던 남현희도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