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서빙로봇 전문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Cleber)'를 출시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외식업자의 자동화와 구인난 해소에 기여한 회사"라며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로 새로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클리버'는 브이디컴퍼니가 2019년 서빙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은 후속 로봇 라인이다. 회사는 그간 서빙로봇으로 F&B(식음료) 시장의 RX(로봇전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이번에 건물 관리 및 청소·미화 영역으로도 시선을 돌렸다. 그간 서빙로봇을 개발하면서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을 '클리버'에 녹였다.
함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서비스 로봇은 중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클리버를 통해 직원 결근, 이직 등 인력 문제의 위험이 감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 채용 및 교육, 관리 비용이 절감된다"고 했다.
함 대표는 "간단한 조작 및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최소한의 교육으로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며 "청소로봇을 도입하면 직원들은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이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이디컴퍼니는 독보적인 RX SI(시스템통합) 디벨로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