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조 장관은 30일 열린 해수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질의에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이 절대 안전하다는 제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진행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만 8만건에 달하고 국민 우려르 깊이 인식해 75개로 긴급조사를 확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정도의 정보가 모였으면 (수산물 안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현재 기존의 92개 해양 방사능 정기조사 정점에 108개를 추가해 총 200개 정점에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최근 주목을 받는 HMM의 민영화 추진에 대해선 "여러차례 밝혔지만 HMM 민영화는 소신으로 해운업 특성상 공공기관이 운영하기에는 부적합한 업종"이라며 "오너경영체제 내지는 소유주의 절대적 신념 신임을 받는 전문경영체제로 운영하는 게 해운업 경영의 특성"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본입찰 때 후보 기업의 재무 경영능력 종합적 평가하고 인수자의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도나 발전 방향 계획 등도 평가 기준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서 HMM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수자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