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행축제 300개사 최종 선정…신청만 800여개사 몰렸다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3.04.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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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에서 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비상을 소원하고 있다./사진=뉴스1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에서 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비상을 소원하고 있다./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소상공인 30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중기부는 12일 오는 5월 개최되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소상공인 선정에 앞서 지난달 참여업체 모집에 나섰는데 총 813개의 업체가 신청해 최종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년 열리는 동행축제가 '흥행보증'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선발에서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주요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300개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카테고리별로는 식품, 리빙, 뷰티, 디지털가전, 아동, 패션,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5월 행사에 참여하는 300개사 제품목록은 오는 24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ksale.org)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기업들은 가격할인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당일 직송 식자재 사용 밀키트, 3대째 양봉업을 이어 온 기업 등 다양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핸드폰 크로스 미니백'을 앞세워 선정된 ㈜엘씨벤쳐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의 호평을 얻고 있는 기업이다.

'바르계'의 닭갈비는 당일 직송된 식자재를 사용한 밀키트 제작으로 주목을 받아 온라인 창업 1년 만에 10배의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3대째 양봉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삭꿀벌농원의 '꿀스틱 선물세트' 도 제품과 기업의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기획전 등 유통플랫폼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동행축제 누리집 특별 이벤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판촉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행사장에 마련되는 '동행부스(가칭)'에서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며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들을 지역 축제, KCON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마케팅 및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5월 행사기간에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상품 선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니 국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를 통해 중소·소상공인은 판로확대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며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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