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전년比 6% 증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10.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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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전년比 6% 증가


아프리카TV (110,400원 ▲1,200 +1.10%)는 올해 3분기에 매출 87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등 다양한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10주년을 맞아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기록한 캐주얼 e스포츠 리그 '멸망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e스포츠 브랜드 'AF OPEN'을 새롭게 론칭했다.

커머스 분야에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첫 번째 PB(자체브랜드)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갔다.



아프리카TV는 올해 4분기 디지털 마케팅사 CTTD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프리카TV의 광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TV 플랫폼 내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오픈하고 확장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BJ와 유저들이 플랫폼 서비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 분기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트루 5G e스포츠 심카드'를 출시하고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것처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및 현지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4분기에는 동남아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확장 준비를 이어가고 CTTD와의 시너지를 통해 광고 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플랫폼과 광고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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