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0.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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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상장지수펀드)가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30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10,295원 0.00%)' ETF가 지난달 12일 상장한 이후 29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이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3개, 시중은행채 5개 등 총 8개 은행채에 분산투자한다. 지난 27일 기준 YTM(만기기대수익률)은 연 4.14%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투자자는 현재 매수 시점에서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기대 수익률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 투자에 만족한 투자자들이 만기를 앞두고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로 재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이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AAA급 채권 수익 수준이 연 4.1% 이상으로 높아져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는 일반계좌는 물론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자산관리 및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가 지난해 선보인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의 흥행에 이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만기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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