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활약한 주드 벨링엄.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BBNews=뉴스1
레알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2-1 극장승을 거뒀다.
이날 레알은 팀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폭풍활약을 펼쳤다. 전체슈팅 2개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무엇보다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내고 포효했다. 레알 선수들은 환호했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전문 TNT스포츠는 "벨링엄은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내내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고 칭찬했다.
벨링엄은 경기 후 '발롱도르 출신'이자 레알 선배 루카 모드리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또 자신의 SNS에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라며 기쁨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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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주드 벨링엄(가운데).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벨링엄은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드필더임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벨링엄은 프리메라리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시즌 평점 8.1을 기록 중이다. 20개 구단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평점 8점대를 찍었다.
주드 벨링엄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주드 벨링엄(가운데)의 선제골 장면.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앙 펠릭스와 페란 토레스, 주앙 칸셀루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일카이 귄도안, 가비, 페르민 로페스가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알겍스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나드 아라우호, 골키퍼는 마크 테어 슈테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왼쪽)과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AFPBBNews=뉴스1
분위기를 이어간 벨링엄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모드리치가 건드린 공이 높이 뛰어올랐는데, 벨링엄이 이것을 밀어넣어 극장골로 만들었다. 벨링엄은 두 팔을 벌려 세리머니를 펼쳤다. 동료들도 그를 끌어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흰색 유니폼)-바르셀로나 경기. /AFPBBNews=뉴스1
실망하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