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총 사업비 2.1조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3.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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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가산단 위치도/사진제공=국토부세종 국가산단 위치도/사진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북 충주시를 '스마트',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 총 2조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중부내륙권을 신성장 첨단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산단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48개 산단이 지정됐다.



세종 연서면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 국가산단(275만㎡)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사업에 착수하면 2026년 상반기에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 스마트 산단에 투입되는 비용은 1조6170억원이다. 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8206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91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224만㎡)는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224만㎡,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및 본리 일대)은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내년에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 착공, 20209년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충주기업도시와 연계할 경우 7500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들 산단은 행정수도와 신성장 첨단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중부내륙권이 국가균형발전의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국가산단 위치도/사진제공=국토부충주 국가산단 위치도/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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