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날 국감에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경제적 약자들이 선택하는 저가요금제가 오히려 데이터 당 단가는 더 높은 기형적인 구조이다"라며 이동통신사의 요금 대책을 질의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에서는 저가 단말기 공급 계획을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상판매 금액에서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와 비교해 불리하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보다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하자 강 부사장은 "네,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왼쪽)과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아울러 "올해 45종 요금제 정도를 출시했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국민의 편의 관점에서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브로드밴드-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관련 쌍방간 소송을 지난달 취하한 것과 관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망 사용료 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김 부사장은 "망 이용 대가는 트래픽 규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게 회사의 기본 입장"이라며 "국회에서 정해지는 망 이용료 논의를 따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