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도 사물인터넷으로 관리, SK C&C 통합관제 서비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10.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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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63,500원 ▲3,500 +2.19%)(주) C&C는 24일 국내 대표 AED(자동심장충격기) 기업들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AED 통합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업들이 그동안 파편적으로 도입·관리하고 있는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임직원 맞춤형 건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에 임직원 안전관리까지 해당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 남승민 루씨엠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2위 사망원인인 심장질환의 경우 AED 사용 시 생존율이 10배가 오르고,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 타임 내 사용하면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적시에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에 국내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구비를 의무 또는 권고하고 있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체, 공공보건의료기관, 공동주택 등에는 AED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고, 설치 기준 및 관리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에서 AED를 설치하고 있으나 간헐적으로 사용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지속적 관리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K C&C는 AED 제조사들과 손잡고 IoT기반으로 원격에서 자동심장충격기 및 주변 기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AED와 IoT 단말기를 결합한 후 자체 무선통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AED 및 주변기기 상태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내 관리자들은 건물 내외부 여러 곳에 비치되어 있는 AED 상태를 원격에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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