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졸업생 창업 메디컬 기업, 日 톰슨사와 10억 수출계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10.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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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 인한 통증 완화 휴대용 장치 에이크리스 수출키로

김태훈 피티브로 대표(앞줄 오른쪽)가 일본 톰슨사와 수출계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정보대김태훈 피티브로 대표(앞줄 오른쪽)가 일본 톰슨사와 수출계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 졸업생들이 창업한 메디컬 벤처기업 피티브로가 일본에 1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업은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창업동아리 피티브로 출신 졸업생들이 동아리 이름을 따 만든 메디컬 벤처기업으로 턱관절·거북목 통증 완화 특허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SSP(silver spike point) 스마트 셀프홈케어 웨어러블 장치인 '에이크리스'(AcheLess)를 개발했다.

피티브로는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MEDICAL JAPAN 2023 박람회'에 AcheLess를 출품하고 일본 현지업체인 톰슨사와 상담을 거쳐 1만개(80만1600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특히 최근에는 KDB 산업은행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KDB NextRound' start up 신규비지니스에 진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피티브로를 대학의 창업공간인 'K-테크밸리'에 입주하도록 하고 기술자문과 대외협력, 인프라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김태훈 피티브로 대표는 "모교인 경남정보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감사하다"며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과 1000억 매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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