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수주잔고 4조원 도달…해저케이블·배터리 성장 동력 확보-키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0.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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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S (167,000원 ▲5,500 +3.41%)가 유럽 테넷(Tennet) 프로젝트를 포함해 수주잔고가 4조원에 달하는 등 기업가치 재평가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LS의 올해 해저케이블 매출액은 4400억원 수준인데 이미 수주잔고는 4조원을 확보했다"며 "대만 1차 해상풍력 사업에서 1조원을 독점 수주했고, 2차 사업 해저 케이블 규모는 3조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속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급증한 수주잔고 대응을 위해 증설 속도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올해 해저 4동을 가동한 데 이어 곧바로 해저 5동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저케이블 매출액은 27년부터 조단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저케이블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를 두 축으로 하는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 재평가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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