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려흔 주식회사 뉴려 대표이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3.10.16.
김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두 서비스 10개 중 9개 이상이 유사한데도 네이버는 본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에브리데이 BOGO, 라쿠텐 BOGO를 비롯해 다수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별도의 1+1 상품만 모아놓은 전시 공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듯이 1+1 판매는 이미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판매방식"이라고 했다.
네이버 측은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1+1(N)이라는 상품 구성 방식을 핫딜(특정 기간 할인)이라는 판매 방식과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름도 플러스 혜택의 '쁠'과 핫딜의 '딜'을 결합해 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려 측은 1년9개월 동안 국회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수차례 성실히 소명해왔다"며 "도의적 차원에서 여러가지 사업 제휴안도 제안했으나 뉴려 측에서 거절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