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3개 스타트업 'KB스타터스' 선정 "유니콘 되게 지원"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3.10.11 18:16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이노베이션허브 센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KB이노베이션허브 센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KB금융 (76,300원 ▼1,400 -1.80%) 그룹은 23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우수한 기술을 갖고도 자금 부족이나 인력 등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KB금융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약을 맺는 '2023 하반기 KB스타터스 웰컴데이(Welcome Day)'를 오는 12일 개최한다.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19개사, KB금융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4개사 등 23개사가 뽑혔다. 해당 기업들은 AI분야를 비롯해 토큰증권(STO), 모빌리티, 부동산, ESG 등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KB금융으로부터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된다.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도 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 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픤디, 라이언로켓, 키뮤 등 스타트업들이 KB스타터스에 선발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에는 AI기술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 확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 다수 포함된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