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 중인 12인승 무인 셔틀 '프로젝트 MS'/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비상장 (13,150원 0.00%),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는 일반 도로에서 최고속도 60km/h로 달리는 완전 무인 12인승 셔틀과 300kg급 배송차량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투자금을 차량 양산과 해외진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에서 모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가능성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하나·KB금융그룹은 자율주행차 보험·리스 등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GS건설 (15,570원 ▼170 -1.08%)의 CVC(기업형벤처캐피탈)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GS건설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에 투자받은 340억원의 투자금으로 무인 모빌리티 프로토 차량을 시험생산하고 2025년 상장 이후 본격적인 파일럿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실증사업 외에 논의 중인 유럽 공공 자율주행 셔틀 사업 등 글로벌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