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상헌 신임 문체위원장이 선출된 직후 문체위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 의원들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에게 거듭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사과를 요구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도 "2019년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이 돼 구성했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는 문체부와 관계 없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면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배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백서에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실존 활동을 근거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검열·배제·통제·차별의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적시돼 있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