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주재해 △9대 수출확대 프로젝트 △2023년 하반기 플랜트 수주 지원 전략 △수출기업 지식재산 보호체계 강화 방안 △수출플러스 전환 총력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품목은 △전기차·전기차 충전기 △다목적 헬기 및 첨단로봇 △건설기계 △풍력발전 기자재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플랜트 △석유·가스(Oil&Gas) 플랜트 △이차전지·소재 △탄소섬유·중간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이다.
특히 플랜트 분야는 정상 경제외교를 바탕으로 한 신중동붐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이를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시켜 올해 30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하겠단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내 수출대상국과 전략적 돌파구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할 것"이라며 "수주·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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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뷰티, K-푸드, 콘텐츠 등 소비재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해외 IP(지식재산권) 분쟁의 선제적인 예방과 피해 구제를 위해 해외IP센터를 통한 해외 현지 지재권 보호 지원국을 현재 11개국에서 40개국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재권 분쟁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증거수집, 법률자문 등 초동 대응부터 행정·민사소송 등 피해구제까지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방 장관은"지난달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 감소율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대중국 수출 및 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 개선 흐름세를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달러라도 더 수출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가지고 수출 원팀코리아 헤드쿼터로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