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신 쌀가루 입은 오예스...해태 '위드미(with米)' 출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3.10.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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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대신 쌀가루 입은 오예스...해태 '위드미(with米)' 출시


해태제과는 가루쌀 '바로미2'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with米)'를 출시한다.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던 오예스에 처음으로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프리미엄 쌀 초코케이크다.

오예스 위드미는 식감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루쌀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어 가공 공정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



밀가루만 사용하던 원료에 쌀 원료를 넣으면 떡처럼 약간 거칠어지는 식감은 전분 등을 활용한 특화된 쌀 가공기술로 해결했다. 국내 과자 중 최고 수준인 오예스의 수분 함량도 가루쌀과 어울려 특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쌀과 잘 어울리고 최근 젊은 고객층이 즐기는 '흑임자'로 제품의 완성도를 한차원 높였다. 배합과정부터 가루쌀과 함께 넣어 반죽했고 고급 치즈와 섞은 크림을 케이크시트 사이에 채워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겉부분은 두툼한 초콜릿을 입혀 프리미엄 케이크로 완성시켰다.



해대제과가 오예스 위드미에 사용한 '바로미2'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가루쌀이다. 지난 5월 해태제과는 농식품부로부터 가루쌀을 지원받았다. 5개월만에 오예스 위드미로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2년전부터 우리쌀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어 5달동안 1일 1회 이상 100여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밀가루와 가루쌀의 최적 비율을 찾아냈다.

오예스 위드미는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기한을 안전하게 지켜야하는 양산형 제품으로는 첫 시도인만큼 25만 상자만 생산해 한정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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