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27일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통상 예비 심사 신청 후 45영업일의 심사를 거치는데 이 기간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에코프로그룹 상장사들의 주가 과열 논란을 포함해 지배구조 문제 등이 지적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이 배터리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전구체 생산 라인 증설에 투입돼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전구체를 개발·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5만톤 규모였던 전구체 생산 능력을 2027년까지 21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6652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