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차지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5일간 경기 가평야구장 등 5개 야구장에서 97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1회초 수비에서 상대 유이찬(산학교중1)과 김태윤(산학교중1)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1점을 내줬으나 2회말 공격에서 나효민(가현초6)이 사구 후 2, 3루 연속 도루, 그리고 홈스틸로 득점하며 발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MVP 조배성(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MVP 조배성은 "마지막 이닝의 삼진을 잡을 수 있어 기쁘다. 그동안 힘들게 훈련했던 결과를 우승으로 보답받은 것 같다.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그동안 열심히 훈련시켜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롤모델은 SSG 김광현 선수이다. 빠른 볼과 제구가 잘 되는 변화구가 너무 멋져 보여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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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은 김종철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수도권 대회 중 시설이나 지리적 위치 등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대회가 가평군수배인 것 같다. 선수나 학부모들이 무척 좋아한다. 대회 기간 5일 동안 많은 지원을 해 주신 서태원 가평군수님과 지영기 가평군 체육회장님에게 감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 가평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도미니온(DOMINION),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디아멍, 위팬(골드배트), 크라운비, 근육인대 보강기능식품 아미노리젠이 후원했다. 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KIA 타이거즈 김민우 코치의 해설로 생중계됐다. 특히 유소년야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결승전에 앞서 김민우 코치가 유소년야구 클리닉으로 수비 기초 훈련 및 중요성을 지도해 선수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IA 김민우(오른쪽) 코치의 야구 클리닉 모습.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 ▲ 준우승 -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정선기 감독) ▲ 최우수선수 황하겸(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청호초5)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준우승 - 경기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박민철 감독) ▲ 최우수선수 황은호(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 원일초5)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김흥만 감독) ▲ 준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 ▲ 최우수선수 박태준(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 동해초2)
● 유소년리그(U-13) ▲ 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 ▲ 준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최우수선수 조배성(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해원초6)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서울 은평구BC(이우창 감독) ▲ 준우승 - 경기 HBC(권혁돈 감독) ▲ 최우수선수 권예준(서울 은평구BC, 진관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