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스위스 픽스포디와 협력…"글로벌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3.09.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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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오른쪽)와 크리스토프 스트레차(Christoph Strecha) 픽스포디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오른쪽)와 크리스토프 스트레차(Christoph Strecha) 픽스포디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UAM 통합관제·배송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스위스의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데이터 처리 전문기업 픽스포디(Pix4D)와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무인항공기 전시회 '커머셜 UAV엑스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트윈 핵심기술 협력을 통한 플랫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픽스포디는 드론·항공, 초소형 RTK(실시간이동측위)장비, 스마트폰 등으로부터 획득한 이미지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3D 초정밀 디지털트윈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솔루션 활용 사업 개발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픽스포디와 파블로항공의 기술·솔루션을 융합한 디지털트윈 기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솔루션 응용 플랫폼 사업화, 픽스포디 기업 솔루션 공급·기술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파블로항공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픽스포디가 이미 25개국 측량·건설·국방·농업·스마트시티·재난대응·안전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협력을 통해 글로벌에도 기술·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블로항공은 지난달 27일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 로드쇼'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해 중동 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크리스토프 스트레차 픽스포디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약이 양사가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픽스포디와 함께 혁신적인 비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라며 "파블로항공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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