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한국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판타지 드라마로 고대의 가상 대륙 아스(ARTH)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절대 권력을 위해 아스 정벌을 꿈꾸는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장동건), 존엄을 위해 아스달로 진격하는 은섬(이준기), 대살육의 전쟁을 막고 원하는 세상을 위해 사명을 다할 대제관 탄야(신세경), 욕망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태알하(김옥빈)의 치열한 격돌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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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곤 역을 맡은 장동건은 "전 시즌에는 타곤이 자신의 욕망과 야망을 위해 거침없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왕이 되어 절대 권력을 지키기 위한 권력자의 예민함과 불안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아스달의 왕후 태알하 역을 맡은 김옥빈은 "시즌1의 태알하가 치기 어리고 사랑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2에서는 한층 성숙해지고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무자비하게 변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큰 세계관의 작품을 제안해 줘서 살 떨렸다. 영광이고 기뻤지만, 심적 부담도 컸다. 이걸 감당하는 게 맞나 싶었는데 내 삷은 접어두고 현장에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신세경 역시 "당연히 부담이 있었고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도 '아라문의 검'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됐고 그 속에서 탄야가 기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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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역시 "8년 뒤의 상황인데 이 캐릭터를 이준기와 신세경이 한다고 했을 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8년의 세월을 표정 하나, 호통 하나로 설명했다. 왜 이나이신기가 이준기고 탄야가 신세경인지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현 작가(좌), 박상연 작가(우)/사진=tvN
박상연 작가 또한 "시즌1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은섬과 탄야가 너무 '쪼렙'이었다는 것이다. 시즌1에서는 이들이 싸우는 게 아니라 각자가 서로 다른 적과 싸우면서 서로가 힘들었다. 시즌2에서는 이들이 만나는 구도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광식 감독은 "우리나라의 어떤 사극보다 액션 분량이 많다. 다른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전쟁 드라마로서의 쾌감들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아라문의 검'은 9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