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장한 'TIGER인도니프티50 ETF'가 23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104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순매수 금액은 336억원으로,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올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이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최초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스왑 계약이 아닌 실제 주식을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수료가 절감된다. 해당 ETF의 총 보수는 0.19%로,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