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크리스탈신소재와 그래핀 응용 개발 및 합성운모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8.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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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 (793원 ▲13 +1.67%)크리스탈신소재 (1,276원 ▲26 +2.08%)와 그래핀 응용기술 및 합성운모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핵심 연구인력을 차출해 연합연구개발팀을 구성·공동 연구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합성운모, 그래핀 등 주요 기초신소재를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컬러레이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컬러레이는 지난 7월 '고성능 섬유상 전도성 복합재료 개발'을 중국 저장성 국가 성급 과학연구 프로젝트에 공식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컬러레이와 크리스탈신소재가 함께 그래핀을 소재로 한 최초의 '고성능 그래핀 전도성 복합재료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팀을 설립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컬러레이는 크리스탈신소재에서 생산된 그래핀 원료를 첨가한 전도성 필러 및 전도층 코팅 기술로 재료의 전도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중국은 전기차, 도시 고속 경전철 등의 도입으로 고성능 나노 전도성 코팅 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도성 프라이머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크리스탈신소재는 컬러레이가 추진 중인 연간 6000톤 규모의 합성운모 생산기지 건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고품질 합성운모분말, 펄 안료 시리즈 제품 개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재료코팅분야에서 축적해 온 다년간의 기술 경험과 크리스탈신소재의 그래핀 기술이 결합해 고성능 그래핀 전도성 복합재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실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술력 발전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100% 수입에 의존하는 고성능 전도성 복합재료를 컬러레이의 제품으로 대체한다면 큰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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