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영양관리 한번에"…에이슬립·알고케어, 기술·데이터 교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8.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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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왼쪽)와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알고케어 제공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왼쪽)와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알고케어 제공


알약 디스펜서(정량 분배기) '나스(NaaS)' 개발사 알고케어가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알고케어의 나스는 인공지능(AI)이 △건강검진 기록 △건강설문 △일일 건강상태 확인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사용자 건강상태를 분석해 영양제를 실시간 조합한다. 사용자는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통해 간편하게 맞춤형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다.

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만으로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수면 저호흡증과 무호흡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이나 마이크가 설치된 스피커, TV 등의 기기만 있으면 수면 단계를 분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데이터와 기술을 교류한다. 영양 상태 분석 데이터와 수면 분석 데이터를 공유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각사의 서비스 보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인류가 일상에서 느끼는 가장 보편적인 건강 문제인 수면과 영양건강 분야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K-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히 협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수면 상태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영양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면과 영양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바탕으로 수면 단계 측정·분석과 영양제 제공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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