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덕에 웃은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반기 영업익 273억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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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5,990원 ▲90 +1.53%)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486억원) 대비 43%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으로 46% 줄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벤처투자 환경이 침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기별로는 2분기 영업이익이 241억원으로 1분기(32억원)보다 653% 증가했다. 몰로코, '크로노24' 등 다양한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덕분에 실적이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와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업 '피노바이오'가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민테크와 피노바이오의 2대 주주다.



이밖에도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뷰티 전문기업 'APR'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몰로코에서도 큰 투자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 두 기업 역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기관투자자 중 상위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회수로 상당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최근 시장 내 유동성과 벤처투자 환경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유망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온 성과가 경쟁 VC와의 실적 차별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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