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전 소속사와 갈등 후 4개월 만의 근황 "이제 독립…여유 없었다"

코미디언 지석진이 정산금 미지급으로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은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코미디언 지석진이 정산금 미지급으로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은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코미디언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저편한 세상'에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4개월 만에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알린 지석진은 스태프와 만나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그냥 그렇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를 너무 오래 쉬었다, 계속 마음에 짐이었다"며 "구독자분들에게 죄송하다, 4개월 정도 됐는데 알다시피 여러 상황이 물리적으로 안 됐다"고 토로했다.

지석진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며 "시간적 여유는 있었지만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다. 물리적 여건도 안 좋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일단 독립해서 채널을 가져왔다. 예전에는 회사와 지분을 나눴다면 (지금은) 100% 내 지분으로 가져왔다"며 "독립했으니 잘 꾸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석진은 전 소속사 우쥬록스 측과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해 갈등을 겪었다. 그는 함께 한솥밥을 먹은 식구였던 송지효와 함께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 및 스태프의 생활비를 사비로 챙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