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50년 탄소중립"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3.08.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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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대한통운./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보고서에서 △친환경 물류 △상생 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를 ESG경영전략의 3대 추진방향으로 선정하고 각 분야에 대한 실적을 공개했다.

친환경 물류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자원순환 협력 △액화수소 탱크로리 운송사업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물류센터 폐기물 선순환 추진 등 자원순환 프로젝트 추진 내용을 다뤘다. 안전하고 공정한 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인 '글로벌 표준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시 지표(GRI)' 등 각종 신규 지표를 보고서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ESG 평가 지표가 작년 279개에서 올해 348개로 확대됐다. 2021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에 '스코프3(Scope3)'를 포함하고 있다. 스코프3는 협력업체 공정, 제품의 운송·사용·폐기 등 기업활동에 의해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CJ대한통운은 스코프3의 관리를 친환경기업 전환의 필수요소로 인지하고, 데이터의 정교함을 높일 예정이다.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 차량 및 건물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도입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물류사업 10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혁신 물류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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