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리말 우수상표를 찾습니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3.08.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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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응모작 접수…문체부장관상·특허청장상 등 총 7건 선정, 10월 시상 예정

2022년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수장작./사진제공=특허청2022년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수장작./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25일까지 제8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우리말 등록상표를 접수받아 7건을 선정, 10월 한글날 전후로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는 우리말 상표의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이어 오고 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한다. 응모 및 추천은 특허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본인의 등록상표를 응모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추천할 수 있다.



응모 및 추천 대상 상표는 이달 기준 우리말로 구성돼 등록된 유효 상표다.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분쟁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는 제외된다.

접수된 상표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에서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의 규범성, 고유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와 특허고객 및 심사관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1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로 각각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좋은 상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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