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배당 매력 부각-NH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7.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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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배당 매력 부각-NH證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 (252,500원 ▲2,000 +0.80%)에 대해 실적 고점(피크아웃) 우려가 크지만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양호한 실적과 배당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크아웃이라는 해석보다는 제품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판매규모 및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레벨업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8% 후반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높아진 수익성이 미래기술투자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장기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주당 1500원 분기배당을 계획 중이며 양호한 실적과 연간 목표배당성향 25%를 감안하면 올해 주당 배당금은 1만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현 주가 기준 보통주 시가배당률(주당 1만원 기준)은 약 5%, 우선주는 9.5~9.8%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조2497억원(전년비 +17.4%), 4조2379억원(+42.2%, 영업이익률 10.0%)으로 우리의 예상을 상회했다"며 "인센티브 상승 및 전기차 가격인하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글로벌 가동률 상승 및 제품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 긍정적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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