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로 납품" 상신브레이크, 장 초반 16%대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7.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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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상신브레이크가 장 초반 급등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로의 납품이 시작된 가운데 증권가의 저평가 해석이 나오면서다.

25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 시장에서 상신브레이크 (3,340원 ▼55 -1.62%)는 전 거래일보다 575원(16.55%) 오른 4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증권은 상신브레이크 관련 리포트를 내고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간 멕시코·미국 법인의 부진으로 기록했던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멕시코 법인은 2016년 설립 후 높은 원가율과 물류비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 중"이라며 "미국 법인은 트레일러용 액슬 어셈블리를 생산하는데 수요 위축과 타 부품 공급부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객사들의 트레일러 생산 증가에 따라 두 해외 법인의 적자 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연결 실적을 이끄는 것은 수출 물량 증가와 원재료비, 물류비의 하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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