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국내 CVC 42개사는 2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CVC 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CVC 업계는 △1조원 정책펀드에 더해 7조원 규모의 CVC 펀드 추가 조성 △모기업·계열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 △시장개척 등 스케일업 전주기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CVC 투자 확대를 위해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가 적용받는 외부자금 조달 비율 제한, 해외투자 비율제한 등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이어 "CVC 투자와 연계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확대하고, 모든 산업부 R&D의 기획·평가 과정에 CVC 참여를 확대하는 등 기술 수요자 중심으로 R&D 프로세스를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관 합동 CVC 펀드 조성의 첫 걸음으로 효성벤처스 510억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700억원 등 총 1210억원 규모의 제1호 및 제2호 민관 합동 CVC 펀드 결성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