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19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분기 신규 유료구독자가 589만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전망은 180만명이었는데 3배를 훌쩍 넘겼다.
앞선 5월 넷플릭스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3개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작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유료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2억3250만명인데, 이중 1억 가구 이상이 가구 밖의 지인에게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가입자 증가는 호실적으로도 이어졌다.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액은 81억8700만달러(10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8억2700만달러(2조3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5.8% 늘었다.
새로운 계정 공유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걸 확인한 만큼, 넷플릭스는 이를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여기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국가와 남유럽, 아프리카 국가가 포함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오늘부터 우리는 나머지 거의 모든 국가에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를 다루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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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사 측은 계정 공유 금지와 및 광고 기반 상품의 꾸준한 성장세로 인해 큰 성과를 보고 있다면서 "하반기 수익이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