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무궁화호 탈선 복구 후속 조치와 호우피해 복구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3.7.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도로 호우피해복구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전국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 위험요인이 없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국토부가 관리주체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앞으로 남은 장마기간 동안 큰 피해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 했다.
구체적으로 "영동선의 춘양~법전 구간은 장기간(약 60일) 선로 복구작업이 예상되는 만큼 코레일은 화주사들과 원만히 협의해 육로 대체 운송하거나 임시로 운행할 수 있는 우회노선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노선별로도 철도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선제적으로 철도물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국가물류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